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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사회 만남,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연상케해 (퍼옴)
운영자  2006-05-25 16:11:07, 조회 : 2,220, 추천 : 210

60여년간 대립해 온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가 지난 17일(수) 역사적인 화해의 만남을 가졌다. 민단 하병옥(河丙鈺) 단장은 이날 오전 간부 6명과 함께 도쿄(東京) 치요다(千代田)구 소재 조총련 중앙본부를 방문, 서만술(徐萬述) 의장을 비롯한 총련 지도부를 만나 40분간 회담을 갖고 8.15 기념축제 공동개최 등 6개항의 합의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 내 한국계와 북한계를 각각 대표하는 민단과 총련의 대표들이 공식 만남을 가진 것은 단체 결성 이후 처음이며, 이는 반세기 이상 지속돼온 일본내 교포사회의 대립 해소를위한 획기적 계기로 평가된다.

이날 발표한 성명은 △두 단체의 화해.화합 도모 및 재일교포사회 단합을 위한 협력 △6.15 민족통일대축전 일본지역위원회 공동 참가 △8.15 기념축제 공동개최 △교육.민족문화진흥사업 공동노력 △재일교포사회 복지.권익옹호 활동 협력 △합의 이행을 위한 창구설치 등을 골자로 한다.

민단과 총련의 이같은 만남에 대해 재일대한기독교회 박수길 총간사는 “남북이 서로 다른 이념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같은 화해와 만남을 이뤄낸 것은 사도행전 10장에 나타난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을 연상시키는 것”이라며 “성경적 의미에서 볼 때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를 초월했다는 점에서 진정한 평화 정신에 입각한 것”이라 평가했다.

박수길 총간사는 또 “마5장에 나오는 화평케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신 성경말씀을 기억하며 반목과 질시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평화를 이뤄나가는 재일교포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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